2009년 8월 30일 일요일

About Korea - Chuseok (추석)














Hello, everybody!
today i introduce about Chuseok.
that day left about one month.
it is very big Korean holiday with New Year´s Day.
in those two holiday, many people back to their hometown.
so if someone want to go to their hometown, must book airplane or train.
because go to there though car, it will be tired... :P
anyway, Chuseok is very important and big holiday for korean.
i tell you about that day more specific.




Chuseok, also called Han-ga-wi (한가위) (from archaic Korean for "great middle"), is a major three-day holiday in Korea celebrated on the 15th day of the 8th month of the lunar Korean Calendar. It is the Korean equivalent of the Mid-Autumn Festival, which originated in China and is also celebrated in Japan and Vietnam. As a celebration of the good harvest, Koreans visit their ancestral hometowns and share a feast of Korean traditional food.
Chuseok originates from Gabae started during the reign of the third king of the kingdom of Silla (57BC - AD 935), when it was a month-long weaving contest between two teams. Come the day of Gabae, the team that had woven more cloth had won and was treated to a feast by the losing team.
In modern South Korea, on Chuseok there is a mass exodus of Koreans returning to their hometowns to pay respects to the spirits of one's ancestors. People perform ancestral worship rituals early in the morning. They often visit the tombs of their immediate ancestors to trim plants and clean the area around the tomb, and offer food, drink, and crops to their ancestors. Harvest crops are attributed to the blessing of ancestors.
One of the major foods prepared and eaten during the Chuseok holiday is Songpyeon (송편), a crescent-shaped rice cake which is steamed upon pine needles.
A variety of folk games are played on Chuseok, but these vary from region to region. A lion dance is performed in the north-west,[citation needed] a tug of war in jeolla and Gyeongsang provinces. Other regions hold wrestling and archery contests. For all games, in all regions, a Nongak band performs.
From Wikipedia



i love korean holidays! so i also want to visit my grandparents home!
but next year, i have to go university. so i have to study and study hard...
but it's okey because next year, i will visit there! :D
anyway i just want to that you understand about Chuseok.
Have a good day!

2009년 8월 27일 목요일

About Korea - Dongui Bogam (동의보감)




Hello, everybody! it's been so long.
this time i introduce to you about Dongui Bogam.
it is book i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well, not long ago this important book was listed as a UNESCO Cultural Heritage site.
it is makes Koreans feel happy! i feel good too. :D
anyway it's really great book.
i tell you about this more specific.


In comparison to the Hyang-yak jipseongbang (향약집성방), the Dongui bogam is more systematic. Its basic theory is based on the Naegyeong (내경).
Heo Jun(허준) started working on the Dongui bogam in the 29th year of King Seonjo's reign (1596) as requested by the king. The book was completed in the 2nd year of King Gwanghaegun's reign (1610) and was published by Nae-uiwon (내의원, “royal hospital”). The Dongui bogam consists of 25 volumes. It was started by Heo Jun by the king's request but was stopped because of the second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7. After the war, the king once more ordered Heo Jun to complete the book and this time, the King allowed about 500 books kept in the national library to investigate. From then, Heo Jun kept writing the book, but before it was completed, the king died. It was completed in the second year of his successor's reign as the fruit of 15 years of hard work.
(From Wikipedia)

Oh. in 1991, drama about this was televised.
but i don't know about that drama. because i'm born in 1992! lol
also in 1999, drama about the author of Dongui Bogam, Heo Jun, was televised.
unfortunately, i didn't watch that drama. but many people who are closely related to me, drama Heo Jun was really really interesting and very good drama.


anyway this year that important and amazing book is recognized in the World!
i hope that more Korean cultural assets be recognized in the World.


Have a good day!


2009년 8월 12일 수요일

Photos


in Ullung Island with my team mates



a log cabin



a shingle-roofed house








in Ullung Island



Photos


in Pohang, sunrise


Ullung Island



it's me! at Dokdo observatory in Ullung Island




Dokdo(Liancourt Rocks)! The Dokdo is a group of small islets in the East Sea.

A Report of Dokdo Inquiries

Hello, everybody :D
last month, i inquiried into Dokdo. this story is about that.
i write it Korean. :) it's very long! lol


반크를 통해 독도를 다녀왔습니다. 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세계 속에서 당당한 한국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모두들 바쁜 일상을 지내는 사람들이었지만, 한 가지, 한국의 땅인 독도를 가슴으로 느끼고자 독도 탐방대원이 되어 2박 3일간의 빡빡하지만 속이 꽉 찬 일정을 함께 보냈습니다.
7월 15일 수요일, 서울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에 있는 반크 사무실로 모이는 날.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집에서 배낭을 부랴부랴 챙긴 후 전철을 타고 보문역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길치인데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지만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나보다 먼저 오신 분들이 꽤 있었다. 굉장히 어색했지만 모두들 좋은 사람들 같았다. 내 옆에 어떤 분이 앉았는데 마침 내가 소속되어 있는 1조였다. 나보다 한 살 어린 여자애였다.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면서 탐방 내내 같이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사람들이 속속 도착했고, 드디어 서울로 집결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였을 때, 다함께 고속버스를 타고 포항으로 향했다. 의자에 꼿꼿이 앉은 채 잠을 청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피곤해서 그런지 깊은 잠은 아니더라도 눈을 붙이긴 했다. 새벽 4시쯤 포항에 도착했다. 다함께 해돋이 장소로 가서 해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 조금씩 보이긴 했지만 구름이 많이 껴서 동그란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보지는 못했다. 해가 뜬 후 플랜카드를 들고서 단체사진을 한 컷 찍고서 아침식사를 하러 갔다. 아직 분위기에 적응을 하지 못한데다 좀 있다 배를 타야한다는 생각에 밥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자유 시간을 주었는데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빗줄기가 점점 거세졌다. 몇 시간 후면 배를 타야해서 비가 오는 게 정말 걱정이 되었다. 9시쯤 여객선 터미널로 갔다. 엄마가 멀미에 좋다고 챙겨주신 생강과자도 먹고, 반크에서 준비한 멀미약도 먹었고, 키미테도 붙인 상태였다. 배를 타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그날 처음 배를 타보는 데다가 오기 전에 친구들, 선생님 모두들 배 멀미가 엄청 힘들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다 한 상태였다. 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모두 모인 후 10시 경 울릉도로 향하는 배를 탔다. 비가 오는 데 괜찮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파도가 그리 높지도 않았고 큰 배라 그런지 많이 힘들지 않았고, 가는 내내 잠을 자서 멀미는 하지 않았다. 3시간 정도 지난 후 드디어 울릉도에 도착했다. 울릉도에 도착하고 점심식사를 했다.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 짐을 맡기고 조별로 모였다. 처음으로 1조 사람들과 모두 모였다. 다들 좋아 보이는 사람들. 조장인 믿음직스러운 성진이 오빠, 한국계 미국인 자유로운 영혼 Teddy오빠, 완전 동안 정민이 언니, 동병상련 수험생 될순이, 고2임에도 하나하나 나보다 더 어른 같았던 승혜, 귀여운 막내 정수, 그리고 나. 이렇게 7명이 1조였다. 자유롭게 대화를 하면서 금세 친해졌다. 조별로 독도전망대 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갔지만 독도는 보이지 않았다. 그곳에서 좁은 길로 15~20분 정도 들어가니 작지만 2층으로 되어있는 정자가 보였다. 그곳에서 바라본 동해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런 바다는 처음 봤다. 바다는 파란색. 하늘은 하늘색, 그 위에 떠 있는 하얀색의 구름들. 어릴 적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를 가지고 그리던 그런 풍경이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그 장면은 정말 혼자 보기 아깝다고 생각했다. 바람도 굉장히 시원해서 힘들게 그곳까지 간 보람을 느꼈다. 풍경을 감상하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뒤 바로 옆에 위치한 독도박물관에 갔다. 사진과 글로만 접하던 고지도들과 여러 문서들, 모두 독도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들이었다. 그곳의 관계자 분께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셔서 뜻 깊은 경험이 되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벅차올라 기분이 좋았다. 울릉도 1차 탐방을 마친 후 숙소에 갔다. 숙소가 굉장히 좋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정말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던 훌륭한 숙소였다. 한 방을 2명 또는 3명이 함께 썼는데 난 우리 조인 동갑 될순이랑 막내 정수와 함께 쓰게 되었다. 룸메이트가 되면서 더 많을 말을 주고받게 되었다. 짐을 풀고 씻고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내 룸메이트들이랑, 정민이 언니, 승혜, 그리고 6조에 어떤 여자 아이랑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더 자연스러운 사이가 될 수 있었다. 식사 후 저녁 7시부터 오리엔테이션 및 한중일 분쟁 주제 발표가 있었다. 탐방대원을 후원해주신 진로의 관계자 분과 경상북도의 관계자 분의 말씀과 함께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조별 분쟁 주제에 관한 토론이 있었다. 독도와 관련한 분쟁, 동북공정, 요코 이야기 등 6가지 주제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 1조는 독도와 관련한 분쟁이 주제였다. 왜곡되고 있는 독도에 관한 역사를 어떻게 진실로 밝혀낼 것인지, 독도를 세계에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한국을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총 3가지에 관한 토론을 가졌다. 먼저 왜곡되고 있는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UCLA에서 대학을 나온 성진이 오빠가 직접 겪은 역사 왜곡의 현장에 대해 말해주었다. 여기저기서 우리나라 역사가 왜곡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봤지만, 실제 체험담을 듣기는 그 때가 처음이었다. 일본의 식민사관에 입각해 우리나라가 옛날부터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우리가 듣기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지만, 외국의 학생들은 그런 수업을 듣고 그것을 그대로 수용해 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사는 더욱 왜곡되어 가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안타까웠지만 우리가 하나하나 바꾸어 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되면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다함께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생각해 갔다. 개인적, 단체, 국가적 차원의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왔다. 생각해보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많은데 왜 실천을 못하고 있는 것인지 그 때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독도와 한국을 홍보할 방법들도 고심했다. 토론하는 시간이 끝난 후 조별 발표가 있었다. 성진이 오빠와 정민이 언니가 했는데 정말 잘하셨다. 다른 조들의 의견도 들어봤는데 정말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의 반만이라도 역사왜곡의 현장을 바꾸려 하고, 세계 속의 한국을 우뚝 서게 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금방이라도 바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았다. 아이디어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비록 우리 1조인 어.친.소는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더 많은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으며, 다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밤 11시쯤 캠프 첫째 날의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다들 각자 숙소로 돌아갔다. 방이 다른 조원들에게 인사를 한 후 방에 들어왔다. 한 사람씩 차례로 씻고 난 후 잠깐 TV를 보면서 얘기를 하다가 빡빡한 일정에 모두 지쳐 좀 더 놀 생각은 하지도 않고 그냥 잠들었다. 우리 방에는 다락방 같은 2층도 있었는데 난 거기서 잤다. 혼자서 정말 편하게 잠을 잤던 것 같다. 그렇게 2박 3일 간의 일정 중 첫 번째 날의 밤은 깊어갔고, 다음 날 독도에 간다는 가슴 떨림과 함께 잠들었다.
탐방 두 번째 날 아침. 생각보다 눈을 일찍 떴다. 독도를 만나게 된다는 설렘 때문이었을까. 차례대로 씻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이른 시간이었다고는 생각했지만 식당에 반크의 사람들은 우리들 말고는 없었다. 어제 하루가 피곤했으니 모두 늦잠을 잤을 거다. 어쨌든 우리 셋은 맛있게 아침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남은 시간이 많으니 조급해 하지도 않고 여유롭게 나갈 준비도 하고, TV도 보면서 쉬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드디어 독도로 향하는 배를 타야할 시간이 되었다. 우리가 탔던 배는 독도평화호이다. 취항식을 가진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배였다. 독도를 지켜 줄 특별한 배를 타고 독도를 갔다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리는 경험이었다. 배를 타기 전 플랜카드를 펼치고서 독도평화호 앞에서 사진을 찍고 모두 함께 배에 올라탔다. 배의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편안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동해는 파란색이었다. 파란색의 동해만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독도까지 가는 데 배로 2시간 정도 걸렸다. 가는 동안 잠깐 잠을 청했다. 잠을 자고 있는데 옆에서 ‘독도다’라고 하는 소리가 계속 들려 눈을 떠보니 창문 밖에 독도가 우뚝 서 있었다. 진짜 독도였다. 내가 진짜 독도를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내 눈 앞에 독도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땅인 독도를 보고서 왜 그렇게 감동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감동적이었다. 촛대바위. 촛대바위가 보였다. 독도하면 이상하게 촛대바위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다. 자연은 정말 신비한 것 같다. 아쉽게도 파도가 세서 독도에 발을 내딛지는 못했지만 배를 타고서 독도 주위를 한 바퀴 빙 돌았다. 바람도 굉장히 강하게 불었다. 하지만 모두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고, 나 또한 그랬다. 열심히 독도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꼭 다시 한 번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독도. 일본과의 분쟁이 언제 끝이 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독도는 언제까지고 그 자리에, 동해에 우뚝 서 있을 것이며, 난 언제나 독도를 가슴 속에 품고 있을 것이다. 물론 나 이외에도 한국의 국민이라면 모두가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는 사실을 가슴 속에 품고 있음은 틀림없다. 그렇게 독도와의 짧았던 만남을 뒤로 한 채, 독도평화호는 울릉도를 향해 달려갔다. 울릉도에 도착한 우리는 점심 식사로 홍합밥이라는 것을 먹었다. 처음에 홍합밥이라고 해서 왠지 거부감이 들었다. 내가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 것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더 그랬던 것도 같다. 조심스럽게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울릉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나 할까. 앞에서 먹던 teddy오빠도 정말 맛있게 먹는 것 같았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밥이었는데도 한 그릇을 다 해치웠다. 울릉도는 맛집이 많은 것 같다. 어쨌든 모두의 점심식사가 끝난 후 숙소로 돌아가 각 조별로 연극을 준비해야 했다. 다른 조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대본을 짜고 연습을 해보고 하는 등 굉장히 분주한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 조는 독도탐방대원으로 독도를 제대로 알고자 왔으며 다함께 즐기러 온 것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각자 방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연극 소재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나서 만나기로 했다.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면서 나는 어떤 소재를 가지고 연극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중에 어제 우리가 생각해냈던 아이디어들 중에서 한 가지가 딱 좋은 소재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 생각했던 것이 미국에서 왜곡된 독도에 대해 배운 외국인에게 독도탐방의 기회가 주어지고, 탐방을 하면서 독도가이드들에게 진짜 독도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된다.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잘못된 정보를 가르쳐주었던 교수님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논쟁에 대한 정리가 끝난 후 연극은 끝나는 것이었다. 우리 조에는 실제 미국인인 Teddy오빠가 있어서 딱 좋은 소재라고 생각이 되었다. 같이 회의를 하면서 조금 바뀌긴 했지만 큰 틀에는 많은 변화가 없었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 연습을 하고서 연극발표를 위해 세미나실로 갔다. 각 조의 연극순서가 정해지고 우리 조는 3번째로 발표하게 되었다. 앞서 다른 조들의 연극을 보았는데 정말 준비를 잘 해왔고, 내용도 좋았다. 우리 조의 순서가 다가올수록 떨리기 시작했다. 우리조의 차례가 되었고 모두 함께 인사를 한 후 연극을 시작했다. 정민이 언니가 교수님의 역할이었는데 이름이 다낚아 교수였다. 발음하면 왠지 일본인 같고 역할이 왜곡된 독도를 가르치는 역할이었으니 딱 알맞다고 생각했다. Teddy오빠가 미국의 학생 역을 맡았다. 교수님의 수업이 끝난 Teddy오빠에게 될순이가 맡은 반크 관계자에게서 전화가 온다. 독도탐방의 기회를 얻었다는 연락이었다. 일단 알겠다고 대답한 후 영문을 모르던 Teddy오빠는 엄마 역을 맡은 성진이 오빠에게 전화하고 엄마가 신청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성진이 오빠가 엄마 역을 할 때 뒤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우리들도 웃었지만 보던 사람들도 모두 웃음이 터졌었다. 그렇게 해서 독도탐방을 하게 된 Teddy오빠는 가이드를 맡은 나와 승혜에게서 독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듣게 된다. 가이드의 대사가 어려워서 다 외우지 못해 종이에 대사를 써가서 계속 보면서 읽었다.. 그래도 어쨌든 무사히 넘어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가이드와의 만남 후 Teddy오빠는 독도에 가 독도수비대를 만난다. 가이드에게서 객관적인 정보를 얻었다고 하면 독도수비대로 부터는 그들의 독도에 대한 사랑이나 애환에 대해 듣게 된다. 독도수비대는 될순이와 정수가 맡았다. 될순이와 정수가 재미있게 대사를 해 줘서 또 웃음이 나왔다. 독도탐방을 모두 끝낸 Teddy오빠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왜곡된 독도에 대해 가르쳤던 교수님의 시간에 독도에 관해 교수님께서 잘못 알고 계신 것 같다며 이의를 제기하게 된다. 몇 마디 논쟁 후 독도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고 성진이 오빠가 마무리 멘트를 하면서 연극은 끝난다. 짧았던 연극이었지만 독도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연극을 했던 각 조는 모두 이 연극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가깝게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조의 연극이 끝난 후 시상이 있었다. 비록 우리 조가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웠기에 좋았다. 시상도 모두 끝나고 이제는 외국인들에게 독도탐방의 소감을 PR하는 글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형식이나 대상은 제한이 없었다. 나는 나의 오랜 펜팔 친구인 Tarean에게 편지형식으로 글을 썼다. 머리로만 알고 있던 정보들을 이용해 독도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닌 직접 보고 가슴으로 느낀 후 그 감정을 표현했다. 금방 한 바닥을 채웠다. 글을 쓰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체험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역시 직접 체험하는 것이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방법이라는 것을 또 한 번 새삼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글 쓰는 시간도 모두 끝난 후 내일 일정에 대한 공고와 함께 그날의 공식 일정을 모두 끝이 났다. 공식적인 일정은 모두 끝났지만 그래도 마지막 밤이라는 생각에 우리 방 애들과 함께 과자랑 음료수 같은 걸 사가지고 와서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있었다. 그 때 정민이 언니에게 다른 조 여자 애들이랑 같이 놀자는 전화가 왔지만 아직 다른 조 사람들과는 어색해서 그냥 거절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민이 언니와 승혜가 왔다. 마지막 밤인데 같은 조가 같이 있어야 한다며 말이다. 그렇게 조별 여자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정민이 언니가 롤링페이퍼를 하자며 아이디어를 내셨는데 딱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종이 한 장 한 장 조원의 이름을 하나씩 쓰고, 각자 쓰고 싶은 말을 썼다. 얼마 후 피곤해서 먼저 잔다던 성진이 오빠가 전화해서 우리 방으로 오겠다고 했다. 자유로운 영혼인 Teddy오빠를 빼고 모두 모인 우리 1조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가 성진이 오빠가 치킨을 시켜줬다! 울릉도에도 치킨 집이 있다! 오빠가 시켜준 치킨을 맛있게 먹고 새벽 2시? 3시쯤 각자 방으로 헤어졌다. 우리방 아이들도 각자 잠자리에 들었다. 오전에 보았던 독도의 모습을 다시 한 번 그리며 내일 울릉도 관광을 기대하면서 잠에 들었다.
독도 탐방대원으로서의 마지막 날. 모두들 아침을 먹은 후 다시 세미나실에 모였다. 독도사관생도 비전선포를 하기 위해서였다. 독도라는 곳을 직접 본 후의 느낌은 그곳에 가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느끼지 못할 그런 것이었다. 그것을 하면서 대표로 이곳에 왔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다시 돌아가서도 잊지 않고 우리나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힘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독도캠프 참여증이 모두 나누어진 뒤, 어제 썼던 PR에세이 중 베스트를 뽑았다. 어떤 남학생이었는데, 나처럼 펜팔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썼었다. 에세이 쓴 것을 들으면서 그곳에 참가한 사람들 모두 같은 마음이구나 생각했고, 이만큼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왠지 모를 뿌듯함 같은 것이 들었던 것 같다. 에세이 발표가 끝난 후 시상식도 곧바로 이어졌다. 우리 조는 비록 상은 못 탔지만! 성진이 오빠가 히든 히어로? 그걸로 뽑혀서 굉장히 위안이 되었었고, 수상소감이 엄청나게 감동적이었다! 경상북도와 진로의 관계자 분들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세미나실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버스에 올라 울릉도 2차 탐방을 떠났다. 어쩜 그렇게 신기하게 생긴 바위들이 많은지 눈을 뗄 수 가 없었다.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든 것도 아닌데 모양이 살아있는 게 오랜 세월을 거쳐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감탄하면서 역시 자연은 신비로운 세계라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곰바위, 러일전쟁 유적지, 사자바위, 나리분지 등 울릉도라는 섬 자체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나리분지는 학교에서 한국지리 시간에 배운 곳이라 뭔가 남다르게 다가온 곳이었다. 책에서 배운 곳을 직접 와보다니... 점심은 산나물비빔밥을 먹었다. 길지는 않았던 울릉도 2차 탐방이 그렇게 끝나고 도동항으로 돌아왔다. 배에 타기 전 모두 가족들,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사느라 바빴고, 나 역시 그랬다. 울릉도하면 떠오르는 오징어와 호박엿을 사고, 나물도 몇 개 샀다. 이제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데 파도가 꽤 높게 이는 것 같았다. 멀미를 할까 굉장히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배를 탔는데 출발도 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고하고 배가 흔들리고 있었다. 파도가 세서 포항으로 가는 시간도 지체되었을 뿐더러 배가 심하게 흔들려서 멀미 때문에 배 안에서의 4시간 30분가량은 나에게는 지옥과도 같았다. 그래도 무사히 포항에 도착했다. 포항에 도착해서 지방에 사시는 분들과는 짧았던 만남을 뒤로 한 채 헤어졌고 서울 인근에 사시는 분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갔다. 서울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은 상태였다. 늦은 시간이라 반크 사무실 근처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엄마를 만나 집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분명 2박 3일 일정의 독도탐방대였는데 나는 4박 5일을 보내고 온 것이다! 그래도 이런 캠프라면 언제든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짧았던 독도탐방대 일정은 모두 끝이 났다. 그냥 독도를 체험하러 가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단지 보고만 오는 그런 탐방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들 꿈을 안고서 캠프에 참가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나라를 느끼고 싶었다. 좀 더 나이가 든 후에는 체험만 하는 게 아니라 수많은 나라의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고 싶다는 꿈을 안고서 말이다. 물론 대외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체험하는 것도 좋지만 공부 역시 나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다. 고3이라 거의 일주일간의 시간을 비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번에 가지 않으면 언제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올까 생각이 들어 참가했다. 다녀온 후에는 역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캠프를 가지 않고 학교에 가서 공부를 했다면 이보다 더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독도탐방대라는 경험은 내 마음속에 아주 커다랗게 자리 잡았다.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일부러 알려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저절로 그들이 알게 하는 것이다. 가슴 속에 품은 열정을 가지고 조금씩 지속적으로 우리나라를 알리다 보면 언젠가는 분명 모든 사람들이 알아주는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난 아직도 우리나라,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 한다. 얼마나 오래된 전통들과 역사가 있고,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며,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곳들 등이 있는지 말이다. 죽을 때까지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하겠지만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한국하면 모두 ‘아, 그 아름다운 곳’하고 떠올릴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내 가슴 속에 품은 열정을 가지고 내가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김현지가 될 것이다!


what i want to tell you is Korea is really beautiful country.
every country have beautiful places. but all places are very different.
so i just want to show you about amazing korea.
Have a good day! :-D